소리는 이론화 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현장의 변수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고 또 듣는 사람의 기분 상태에 따라 좋은 음과 나쁜 음으로 달라지기도 하는 매우 변화가 많은 분야이기 때문에 그 변수를 많이 겪어 보고 수정해 본 사람만이 좋은 소리를 만들수 있는 전문가로서의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외국에서는 그 구분을 뚜렷이 하고 있는데, 음향 이론을 연구하는 사람을 ‘학자’,소리를 만지는 직업의 사람은 ‘하우스 엔지니어’, 좋은 기기를 알맞게 셋팅하는 사람을 ‘시스템 엔지니어’ 라고 하고 있습니다. 좋은 소리를 얻기 위해 가장 먼저 상담 해야 할 사람은 사업가도 교수도 아닌 현장 경험이 많은 하우스 엔지니어라는 것을 인지 하셔야 한다는 겁니다.